연극 관람 초보인 제가 지역사회에서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전반적으로 몰입감이 좋았어요. 시대적인 사건을 연상시키는 구성을 통해, 관람하면서 통일대반점이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여길 정도로 느껴졌어요. 

남자 연기자분의 독백이 진행되는 장면에서 연출된 부분이 머리를 새하얗게 지워버리고 대사만 귀에 들어오게 하더라구요. 새로운 체험이었어요.

주제는 처음 접하는 작품이었지만 세대를 거치면서 한번쯤 머릿속을 스쳤을 만한 주제였어요.

다보고나서는 두가지가 남았습니다. 작품이 제시하는 관점과 독백에서의 이야기요. 두 가지를 소재로 일기를 써봐야겠어요... 

좋은 작품 관람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