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강뗏목축제 내손안의 뗏목 행사에 대한 의견3
저도 이번 내손안의 땟목 행사에 참가한팀입니다.
다른분들도 저희와 같은 불만들이 있으셨네요.
1. 추가 모집 및 심사기준 일탈 문제
최초 서류 심사 기준에 따라 엄격한 계획서 작성 및 제출을 요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모집팀은 서류심사 면제라는 불공정한 특혜가 주어졌습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동등한 조건의 심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추가 모집팀에게 심사 절차를 면제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기 신청자에게 최소한의 베네핏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현장 제작 원칙 무시 및 관리 미흡
참가 안내문에는 10시까지 도착 및 현장제작 원칙이 명시되어 있었으나, 이를 위반하고 늦게 도착하거나 미리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 팀들이 존재하였습니다. 다른 팀의 이야기로는 작품 개요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어보니 예전에 제출 했던 제품이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공모전이라는 독립성에 심각한 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팀들에 대해 현장 스태프나 운영위원회가 제재하거나 실격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심사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은 관리 책임의 부재로 판단됩니다.
3. 심사 기준과 결과의 불일치
안내문과 심사표에는 “현대적 재해석, 디자인의 창의성, 스토리텔링, 현장 완성도”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명시했으나, 실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해당 기준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기존 전통 양식의 모형이거나, 재 해석이 결여된 작품이었습니다.
다수의 참가자와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수상 결과에 대한 의문과 불만이 속출하여 소란이 있었습니다.
또한 수상자중 다수가 영월군 산하기관에 근무하는팀이란것도 의구심이 많이 드는 상황입니다.
4. 참가자와 관람객에 대한 신뢰 훼손
축제의 명성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걸맞은 공정하고 신뢰 있는 운영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운영방식과 결과는 참가자들의 노력과 진정성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더 나아가 동강뗏목축제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요청사항
본 경연대회의 심사기준 적용 실태 및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 방식에 대해 투명한 확인과 결과 공개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석연찮은 심사의 기준 발생 또는 명확한 설명이 어렵다면 다른 심사위원으로 하여금 재 심사를 요청드립니다.
향후 동일한 축제 행사에 있어서 공정성·운영 기준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참가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참가자의 의견 청취와 제도 개선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단순한 수상 여부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문화행사의 신뢰와 형평성에 대한 문제로 접근해 주시길 바라며, 향후에도 축제가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운영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