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 도시 영월에서 김삿갓 시 속의 정취를 나눈다
【영월】자연·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 도시 영월에서 김삿갓 시 속의 정취를 나눈다.
영월군과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영월 김삿갓유원지 일원에서 제27회 김삿갓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김삿갓문화제에서는 조선 영월과거대전(한시백일장) 행사와 김삿갓 제향 등을 통해 난고 김병연 선생의 시대 정신과 문학·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 문학인과의 만남, 학술 심포지엄, 전국휘호대회, 일반·학생백일장, 사생대회는 물론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낭만 워케이션’, ‘김삿갓 낭만 캠프’ 등의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공연형 전시 해설 프로그램 ‘병연, 깨어나다’와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 ‘김삿갓 랩 경연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
본보가 주관한 제20회 김삿갓문학상은 시 ‘붑’과 소설 ‘유대인 극장’을 출품한 정대구·이성아 작가가 공동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30분 김삿갓문학관 앞 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영월을 찾은 방문객들이 그의 문학적 세계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