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스물여섯번의 물결, 동강에서 만나다 - 제26회 영월동강 뗏목축제 성료
2024년 동강뗏목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영월동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청년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며, 대형 워터파크존 안에 주무대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배우 조한선과 함께하는 DJ 파티, 박상민, 코요태, 노브레인, 노라조, 박서진 등 연예인 축하 공연, 워터파크존, 카누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도내 청소년 댄스 대회, 밀당 대회(배를 밀어라! 노를 당겨라!), 워터댄스 파티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동강뗏목은 1867년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경복궁 중수를 위해 강원도 산골의 좋은 목재를 한양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용했던 이동 수단으로, 동강에서 한강까지 먼 여정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 사회 교통의 발달과 경제발전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동강뗏목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동강뗏목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를 보전하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동강뗏목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여 관계인구를 생활인구로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온 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