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월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개최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영월에서 '전국문화도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문화도시협의회로, 문화도시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의 철학과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개 지자체 부천시·서귀포시·영도구·원주시·천안시·청주시·포항시(1차), 강릉시·김해시·부평구·완주군·춘천시(2차), 공주시·목포시·밀양시·수원시·영등포구·익산시(3차), 고창군·달성군·영월군·울산광역시·의정부시·칠곡군(4차)이 참여한다.
이번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문화도시 정책 사례 공유 및 현장탐방'과 '문화도시 출구 전략 및 공동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21곳의 법정문화도시 센터장과 실무진,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40여 명이 문화도시 영월을 방문했다.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문화도시 영월'의 정책 사례를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 문화콘텐츠, 도시브랜드 등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탐방 과정에서는 영월문화도시센터가 있는 문화공간 진달래장의 '영월기행 안녕 하늘, 땅, 우리'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영월역 문화도시플랫폼 문화충전샵, 김삿갓면 체험마을, 동강사진박물관, 영월관광센터 등 문화 거점을 방문했다.
이날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의에서는 1차 법정문화도시 5년의 사업 종료를 앞두고 '문화도시 출구전략'과 '차수별 공동사업'을 논의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센터장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영월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도시 사업을 전국 문화도시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는 영월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생적 문화생태계를 구축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