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아카이브

영월에서의 문화생활, 청소년 성장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2026년 09월 09일
문화예술지원
문화예술활성화
65

매년 느끼지만 영월에서의 문화생활은 날로 깊이있고 풍족해지고 있다

​ 올해도 연초에 영월에서의 공연소식들을 영월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접하고 미리 날짜들을 적어두었었다

8월에는 청소년 성장을 주제로 한 극단 치악무대의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제목 길다 ㅋ) 연극이 있었다

아직 사춘기 문턱에도 오지 않은 이 남자어린이~ 그래도 초3이라 슬슬 궁금한 것도 많아졌다

미리 팜플렛 내용을 읽어보았는데 고등학생 이야기가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청불이 아니라면야! 어른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싶어 함께 했다

영월에서 워낙 연극. 뮤지컬을 보고 자란 석봉이라 왠만한 러닝타임은 끄덕없다

영월문화관광재단에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보여주는데 공연료가 무료에서 비싸도 만원인데 군민할인 50%를 받아서 (예매 수수료 별도) 우리는 5천원에 고퀄 공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영월군민이 아니여도 주변 평창. 정선. 제천. 단양 주민들도 증빙자료만 있으면 50% !! 그러다 보니 타지역에서도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저렴하게 문화를 즐기려고 영월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ㅎ

저녁을 먹고 석봉이와 데이트!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무대도 보고 팜플렛도 한번 더 같이 자세히 읽었다. 레오타드가 뭔지 안나수이 손거울이 뭔지 모르는 석봉이를 위해 사전 스포와 설명을 미리 해 주는 타임.

딱 봐도 학교 교실 같으니 아하 학교 이야기구나 대번 추측하는 영월 체험영재씨 ㅋ

석봉이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연극에 관심이 있는 석봉이라 연기와 무대 장치 등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월밖을 나가지 않아도 강원도립극단을 부터 다양한 극단들을 이렇게 우리는 편히 앉아서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공연이 시작되었다. 우리도 그렇지만 영월사람들은 정말이지 다양한 공연 예술을 많이 접해서인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연관람매너가 좋다

아이들 역시 영월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인지 석봉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긴 러닝타임에도 다들 관람을 잘 하는 편이다 (짝짝짝)

공연이 끝났다! 결말을 스포할 수 없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오한 내용이라 석봉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나 역시도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이었다

배우분들도 너무 열연하시고 특히 남주님 ㅠㅠ 레오타드 레이스라도 있는줄!

진짜 존경에 존경을! 이건 진심 배우들만 할 수 있는 집중력이었다! (레오타드만 입고 관객 앞에 선다는 건!!) 게다가 친절하게 다 끝나고 로비에서 사진도 찍어주심!!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이렇게 공연 후 가끔 포토타임이 있을 때는 나중에 다시 꺼내봤을 때 석봉이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 앉아 연극 한 편을 함께 보고 집에 오는 길. 영월의 장점은 버스를 타고, 숙소를 얻고, 큰 돈을 들여 멀리까지 가서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렇게 직접 찾아오신다! 감사~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올려주는 영월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편하게 영월에서 문화인이 되어 간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