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의 끝자락, 꿈의극단 영월의 19주차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업은 창작수업입니다.
지난 시간까지 단원들은 우주에 대해 조사하고 자신만의 행성과 인물, 사건을 상상하며 정기공연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머릿속과 종이 위에 담아두었던 상상을 직접 몸과 움직임, 소품을 활용한 하나의 장면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은 정기공연의 주요 소재가 될 ‘빅뱅’과 ‘블랙홀’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우주에서 빅뱅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단원들은 빅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각자의 상상을 자유롭게 나누었습니다. 이후 조를 나누어 붉은색 테이프와 노끈 등의 소품을 활용하고, 몸의 움직임을 더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빅뱅의 모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같은 ‘빅뱅’이라는 주제에서 출발했지만 조마다 만들어낸 모습은 달랐습니다. 단원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움직임의 순서와 표현 방법을 정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며 하나의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장면을 다른 단원들 앞에서 발표한 뒤에는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며 “어떤 빅뱅처럼 보였는지”, “어떤 움직임이 기억에 남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 지난 시간에 상상했던 ‘우리만의 행성’을 실제 공연 장면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각 조는 자신들이 만든 행성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모습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유롭게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에 필요한 인물과 움직임을 정해 짧은 극으로 구성하며 이야기가 실제 무대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아르코 거점에서는 단원들의 다양한 상상이 서로 만나 다채로운 장면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의견도 있었지만, 하나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며 움직임을 맞춰갔습니다. 특히 완성한 장면을 직접 발표하면서 이전보다 자신 있게 자신의 역할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청소년문화의집 거점에서는 테이프와 노끈 등 주어진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로 장면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고, 직접 소품을 만들고 움직임을 더하면서 단원들만의 독특한 우주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우주에 대해 알아보고 상상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시간부터는 그동안 쌓아온 생각들이 인물과 움직임, 장면이 되어 무대 위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주제도 서로 다르게 상상하고, 각자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 장면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꿈의극단 영월 단원들!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주와 영월과 나’가 앞으로 정기공연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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