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가 거세진 8월, 꿈의극단 영월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꿈의극단 영월 거점 간 교류캠프 ‘CUE’는 서로 다른 거점에서 활동해 온 단원들이 처음으로 함께 수업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다양한 공연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리
캠프의 첫 번째 시간은 거점 단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첫 합반수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만큼 조금은 어색했던 단원들은 서로의 ‘마니또’를 정하며 새로운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보았습니다. 이어진 ‘윙크 마피아’ 놀이에서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조금씩 어색함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친구들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직접 물어보며 채워나가는 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서로에게 이름을 묻고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소개했고, 어느새 단원들 사이에는 웃음과 이야기가 가득해졌습니다. 이어 강사님의 지도 아래 ‘서커스’를 주제로 창작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춤과 무술 등 다양한 움직임을 활용하여 각자 자신만의 서커스 묘기를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며, 서로의 표현을 바라보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몸과 소리로 표현하는 바디퍼커션
오후에는 몸과 소리를 활용한 바디퍼커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에 앞서 목소리의 음을 점차 높이거나 낮춰보는 ‘클레오파트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을 풀고,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의 높낮이를 경험했습니다. 이어 두 명씩 짝을 이루어 ‘꿈의극단 영월 파이팅’이라는 구호에 맞춰 손뼉으로 박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상대방의 움직임과 소리에 집중하며 박자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서로 호흡하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창작 활동도 이어졌습니다. 단원들은 비가 내리는 소리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날씨를 자신만의 소리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악기의 소리가 모여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소리와 리듬 역시 연극의 중요한 표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관객의 자리에서 바라본 공연
저녁에는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배우들의 대사 전달과 움직임, 표정 등 다양한 연기 표현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배우들이 무대를 어떻게 활용하고 하나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는지를 관찰하며 실제 공연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습니다. 공연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편견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공연 관람은 단원들이 관객의 입장에서 연극을 경험하고, 앞으로 자신들이 만들어갈 정기공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팀으로, 정기공연을 향해
둘째 날에는 꿈의극단 영월 단체복 배부와 정기공연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같은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단원들은 서로 다른 거점에서 활동해 온 단원을 넘어 ‘꿈의극단 영월’이라는 하나의 팀으로 모였습니다. 이어 정기공연에 활용될 개인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각자의 개성과 모습을 사진에 담아가며 촬영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단체복을 입고 프로필 촬영까지 마치면서 단원들은 다가오는 정기공연을 조금 더 실감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습니다.
인형에 담아보는 나의 이야기
교류캠프의 마지막 시간에는 지역극단 베짱이와 함께하는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인형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단원들은 꿈의극단 영월에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자신의 경험을 글로 작성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순간부터 재미있었던 수업과 기억에 남는 경험까지 각자에게 소중했던 다양한 이야기가 모였습니다. 이어 자신이 작성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형을 움직이고 목소리를 더해 짧은 인형극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극 장면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우리의 일상과 생각도 연극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만남의 신호, CUE
처음 한자리에 모였을 때는 조금 어색했던 단원들이었지만,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박자를 맞추며 어느새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거점 간 교류캠프 ‘CUE’는 서로 다른 거점에서 활동해 온 단원들이 만나 친구가 되고, 다양한 공연예술을 함께 경험하며 ‘꿈의극단 영월’이라는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류캠프에서 쌓은 경험과 서로의 호흡을 바탕으로 이제 단원들은 본격적인 정기공연 준비를 이어갑니다.
꿈의극단 영월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갈 무대와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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