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원주·영월·태백·홍천 문화재단 “뮤지컬 공동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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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너를 보는 나' 제작·배급

10월부터 지역순회 총 8회 공연

원주와 영월, 태백, 홍천 지역문화재단이 손잡고 뮤지컬 제작 및 배급에 나서 주목된다.

이들 지역 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영월 아르코 공연예술연습센터에서 2022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동제작·배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 문화예술회관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 및 유통체계를 구축, 지역 주민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주문화재단이 올 3월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각 재단 별로 4,000만원씩 부담하면서 총 3억2,000만원을 투입하는 광역 문화재단 프로젝트가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주, 영월, 태백, 홍천 4개 시·군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뮤지컬 ‘아이즈-너를 보는 나'의 제작-배급에 참여하기로 했다. 각 재단별 대표와 실무자, 공연 제작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각 공연장 간 정보 공유와 교류 및 상생 발전, 작품 기획·제작·투자, 순회 공연 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에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작품은 국내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초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레이션, 3D기술을 이용한 매핑, 미디어파사드를 접목한 기술과 예술이 조화된 무대를 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중 홍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영월문화예술회관과 원주 치악예술관, 태백문화예술회관 등을 순회하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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